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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 2025’ 입구 계단에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배너가 있다. 보스턴=최은지 기자 |
[헤럴드경제(보스턴)=최은지 기자]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가 열린 ‘바이오 USA 2025’ 행사장에 들어서면 1600여개가 넘는 기업 부스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처음 눈에 띄는 기업 부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스위스 론자, 일본 후지필름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사들 부스를 압도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전시장 초입에 50.5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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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 2025’에 마련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전시장 입구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스카이브릿지와 메인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계단 등에도 홍보 배너를 배치해, 행사 참가 인원들이 어디서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제임스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세일즈센터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은 “올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스크린 화면을 준비했다”며 “미팅을 위해서는 4개의 독립적인 공간을 비롯해 60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0여건의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개 부스 외벽을 모두 사용해 사업 영역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정면에는 대형 커브 LED를 설치했고,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자체 세포주 및 플랫폼(CDO),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CDMO 사업, 신규 론칭한 임상시험수탁(CRO) 사업을 입체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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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스턴에러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 2025’에 마련된 SK바이오팜 부스. 전면에 미국 전역에서 전개 중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광고영상을 배치했다. 보스턴=최은지 기자 |
주황색 포인트 색상으로 부스를 꾸민 SK바이오팜은 다른 기업들과 달리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스 메인 화면에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로 전개 중인 소비자 직접 광고(DTC) 영상과, 실제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감성적인 접근 방식으로 홍보 전략을 꾸렸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전까지 기업 부스는 CDMO와 벤처기술 모델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SK바이오팜은 제품 하나를 전면에 내세웠다”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벅차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전략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부스 한 가운데에 블록 형태의 셀트리온 연구진 키링 이벤트로 시선을 끌었다. SK바이오팜은 ‘럭키 드로우’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너 3세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이 직접 부스를 방문해 미팅을 진행하며 홍보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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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5’에서 한국관 개관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보스턴=최은지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코트라와 함께 초대형 ‘Korea Pavilion(한국관)’을 개설했다. 6000sqft 규모로 국가관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HLB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등 51개의 기업이 한국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분주하게 손님을 맞이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관 개관식에서 “최근 일본이 굉장히 도전적으로 임하고 있고 중국은 이미 하나의 시장이 됐다”며 “태국, 인도네시아 등 바이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국가들을 볼 때 우리나라가 향후 3년~5년간 의미있게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시간표가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바이오 USA에서 한국이 가장 큰 면적을 확보한 것은,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협회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큰 우산이 돼 많은 기관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