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화왕 보도
안후이성 64세 양모씨 몸에서 나온 칫솔
“장난삼아 삼켰는데, 없어졌을 거라 생각”
안후이성 64세 양모씨 몸에서 나온 칫솔
“장난삼아 삼켰는데, 없어졌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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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안후이성 64세 양모씨의 십이지장에서 발견된 칫솔을 복강경으로 촬영한 모습. [중국왕]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60대 남성이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무려 52년 전에 삼킨 칫솔을 몸 속에서 발견하고 빼냈다.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중화왕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64세 양모 씨는 최근 흉부 통증이 심해져 가족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다.
정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양 씨의 십이지장 구부에 길이 약 15㎝에 달하는 칫솔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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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안후이성 64세 양모 씨 몸에서 제거된 길이 15cm 짜리 칫솔. 양씨는 흉부 통증이 심해져 병원에서 CT를 찍은 결과 52년 전 장난삼아 삼킨 칫솔을 발견했다. [중국왕] |
칫솔은 이미 장 점막을 뚫고 염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자칫하면 장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전신마취 뒤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고, 약 40분 만에 칫솔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현재 양씨는 상태가 안정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의료진에게 “12살 때 장난삼아 칫솔을 삼켰지만, 부모님께 혼날까 봐 말하지 못했다”며 “몸에서 자연스럽게 없어졌을 거라 생각했지, 이렇게까지 오래 남아 있을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중국 누리꾼들은 “몸이 그걸 52년이나 품고 있었다는 게 더 무섭다” “도대체 어떻게 삼킨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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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