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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소스 재정비…백종원, 국내 잡음 뚫고 유럽으로

독일 이어 체코·러시아·프랑스 진출
직진출 대신 컨설팅·소스 공급 방식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맹점주와 소통 중이다. [더본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더본코리아가 독일을 기점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매출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현재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1호 진출국인 독일처럼 한식 소스 수출, 한식 메뉴 협업 등이 유력하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지 유통사와 전략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내달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대형 유통사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푸드코트에 한식 소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메뉴명은 ‘코리안 백스 비빔밥’이다.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메뉴 개발을 요청해 이뤄졌다. 식자재는 글로버스가 현지에서 조달한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수출용 소스를 개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수출용 소스 6종에 대한 품목제조보고를 마쳤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8종 개발이 목표다.

유럽 시장 확장은 최근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백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게 아니라 유통 사업을 확장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