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글로컬·라이즈 양 날개로 세계 100위 대학 향해 비상하겠다”

취임 1년 맞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기자간담회서 성과 및 비전 밝혀
“활력, 내실 경영, 연구지원 강화로 위기 돌파할 것”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이 1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밝히고 있다. [경상국립대 제공]

[헤럴드경제(진주)=황상욱 기자]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이 오는 24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권 총장은 18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글로컬대학사업과 라이즈(RISE)사업을 양 날개로 삼아 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 비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해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온 권 총장은 ‘활력이 넘치는 대학’, ‘성과 위주의 내실 경영’, ‘연구에 대한 책임과 지원 강화’, ‘장기적 관점의 성과 관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세계 100위 대학’이라는 향후 비전을 밝혔다.

취임 직후 대학은 등록금 동결 17년, 학생 충원율 하락, 의정(醫政) 사태로 인한 대학회계 재정 부족까지 총체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다.

권 총장은 이 같은 위기속에서 단순히 ‘유지’가 아닌 ‘변화’를 택했다. 정책의 과감함과 실행력,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대학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그는 지방국립대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총장 취임 시 글로컬대학 사업이 계획서 대비 실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해 교육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후 우주항공대학(CSA) 및 GADIST 설립, 서울대와 공동교육 과정 운영, 프랑스 그랑제콜 모델 도입,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복수학위제 등 많은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10개월 만에 교육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RISE(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다.

권 총장은 “경남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업 연계 연구 강화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이끌겠다”며 올해만 총 20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프로젝트 1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인 4단계 BK21 사업에서도 지난해 2개 사업단에 이어 올해 우주항공 분야에 1개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돼 모두 11개의 4단계 BK21 사업단(팀)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연구재단 혁신 인재 양성 사업에서도 국가 거점 국립대 포함 13개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2025년을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실질적 연구지원책을 강화하며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 총장은 “연구하는 교수가 인정받는 대학이 돼야 한다. 변화 없이는 소멸할 것”이라며 “대학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원의 연구 경쟁력이다. 인내하며 노력한다면 2027학년도부터는 우리 대학교의 연구 실적은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상국립대의 목표는 한국이 아닌 세계이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높을 수 있지만 AI 기반 연구 및 행정지원 시스템 도입과 재학생 충원율 개선, 칠암캠퍼스 산학 협력 허브화, 캠퍼스 환경 개선 등의 과제를 해결하면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