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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더위엔 이곳을 찾아주세요” 보라매공원, 무더위쉼터 운영

9월 말까지 오후 6~11시 운영

보라매공원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보라매공원이 낮에는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축제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으로 밤에는 시민들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을 폭염대책 기간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저녁 시간대(오후 6~11시)를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시대, 도심 속 회복 공간을 확보하고 공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기반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원문화센터(보라매공원 관리사무소 2층)는 오후 9시까지 실내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실개천 등 수경시설과 물이 있는 정원 등 운영시간도 오후 9시~10시까지 늘린다. 7월 초부터는 쿨링포그도 가동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보라매공원 내 폭포 가동 횟수를 현재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실개천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보라매공원은 너른 숲과 실개천,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 등 도심 대비 기온 감소 효과가 높다. 여기에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한 111개 정원이 더해져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안성맞춤이다.

실제 보라매공원에는 35만주의 나무가 식재되는 등 전체 면적의 60%인 24만㎡(약 7만4000평)가 숲과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또 공원 곳곳 나무 그늘에 ▷데크쉼터 ▷파고라와 그늘막 ▷벤치와 테이블 ▷잔디마당 등 열린공간이 있어 시민의 더욱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한편 지난 5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8일 기준 총 27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보라매공원 무더위쉼터 지정은 공원이 자연 관람과 휴식공간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치유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