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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내린 광주전남 80㎜ 넘는 장맛비

정체전선이 남하해 폭우가 쏟아지는 21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도로에 인근 공사장 토사가 빗물을 타고 유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에 장맛비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에 강수량 8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담양, 곡성, 함평, 나주, 구례, 장성, 화순, 영암, 무안, 영광, 목포, 신안, 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남과 진도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앞서 오전 7시께 광주와 담양, 곡성, 함평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오전 9시까지 광주에는 84.7㎜의 비가 내렸다. 전남에도 곡성 옥과 91.5㎜, , 담양 봉산 82.5㎜, 함평 80.5㎜, 영광 안마도 71.0㎜, 구례 피아골 67.0㎜, 화순 백아면 61.0㎜, 무안 공항 60.4㎜, 장성 58.0㎜, 나주 53.5㎜ 등 비가 왔다.

담양 봉산에서는 시간당 47.5㎜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 등 세찬 비가 내리기도 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광주에서는 도로 침수 4건, 나무 쓰러짐 11건 등 총 15건의 피해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등으로 인한 도로 통행 장애 신고가 6건, 그밖의 주택침수 우려와 하천 범람 우려 신고, 창고 배수지원 등 총 11건이 접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농경지 침수와 토사 유출,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