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간 지지율, 주 후반부 하락
김민석 논란·부동산 과열 등 영향
與 지지율에도 영향…野 지지층은 결집
김민석 논란·부동산 과열 등 영향
與 지지율에도 영향…野 지지층은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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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상대로 실시한 6월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결과.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일주일 전에 비해 소폭 상승한 59.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상대로 실시한 6월3주차 주간집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0.7%포인트(p) 오른 59.3%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7%p 내린 33.5%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5.8%다. ‘잘 모름’ 응답은 전주와 동일한 7.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광주·전라(75.8%→78.9%), 부산·울산·경남(48.4%→55.7%), 대구·경북(47.7%→49.2%)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68.0%→70.2%), 70대 이상(50.5%→51.8%), 20대(42.8%→49.6%)에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9.5%→61.3%)에서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일간 기준으로 주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부에 들어서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 초반 G7 정상회의 등 외교활동, 코스피 3000 돌파,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이 담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무회의 상정 등 외교·민생 행보가 지지율을 끌어올렸지만, 주 후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논란과 부동산 시장 과열, 2차 추경 포퓰리즘 논란 등 부정적 이슈가 부각되며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는 게 리얼미터 측 분석이다.
이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잘 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전주 대비 1.0%p 높아진 60.4%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전망은 0.6%p 내린 34.3%다.
리얼미터가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5%p 하락한 48.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0%p 오른 31.4%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7.0%p로 전주 보다 다소 좁혀졌다. 개혁신당은 0.4%p 오른 4.9%, 조국혁신당은 전주와 같은 2.9%로 각각 조사됐다. 진보당은 0.1%p 내린 1.6%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3%p 늘어난 8.5%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주 후반 김민석 후보자 논란, 부동산 문제 등 이슈가 일부 지지층 이탈로 이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의혹과 추경에 대한 공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정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