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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 “디지털 혁신·리스크 관리 강화”

20일 이사회 열고 정식 선임
5대 핵심전략 발표
자산 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향상 목표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애큐온저축은행]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김희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선도적인 AI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산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5대 핵심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선, 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의 정밀도를 대폭 향상시켜 리스크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위험 기반 가격 책정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부문에서는 지역별·차주별·시장 상황별 맞춤형 한도 및 가격 정책을 세분화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문 심사역 양성과 업종별 특화 역량을 구축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는 고객의 자산 보유 현황 등을 반영한 차등화된 금리 체계를 도입하고, 주택담보대출에서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로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조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적의 수신 상품과 채널을 운영하고, 수신과 여신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는 고객 중심의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지속 발전시키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를 확립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애큐온저축은행을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 금융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희상 대표는 34년간 국내 주요 금융기업에서 리테일 금융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LG카드에서 전략기획팀장과 리테일금융영업본부장, 영업지원본부장을 맡았으며, 신한카드에서 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비씨카드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의 리테일금융 부문장으로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대출 사업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지난 19일 주주총회와 20일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