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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영, 긴 밤을 보낸 언니에게, 캔버스에 유채, 193.3x336.3 cm, 2021 |
서울 종로구 아트스페이스3에서 기획전 《내 안의 파편들이 살이 될 때》가 7월 19일까지 개최된다. 김도희, 문지영, 좌혜선 3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자기 서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감정과 기억, 정체성의 파편들을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세 작가는 몸과 감정, 사회적 관계를 주제로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파편화된 경험을 풀어낸다. 작품은 불안, 단절, 고립 등 일상 속 감정의 흔적을 포착하고 이를 새로운 관계와 의미로 연결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전시는 개인적 서사가 사회적 감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탐색하며, 고립의 시대 속에서도 연결을 향한 작은 감각들이 어떻게 회복의 실마리가 되는지를 조명한다. 파편을 다시 ‘살’로 만들어가는 이들의 시도는 관람객에게도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류희원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