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 “호혜적 실질 협력 더 확대되도록 노력”
‘나토서 미국이 한국, 일본, 호주 등 회담 조율중’ 외신보도 관련해…“말하기 어렵다”
‘나토서 미국이 한국, 일본, 호주 등 회담 조율중’ 외신보도 관련해…“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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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간 통화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면서 “양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수교 65주년을 축하하면서 반세기 이상 구축해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양 정상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포함해 무역투자, 인프라, 디지털전환, 녹색성장,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이 더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서는 이 대통령이 24~25일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부분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도 오고 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 간 특별회담 일정이 조정 중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외교·안보 특징과 관례상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기사 내용과 관련해) 지금 확인 중에 있으며, 뚜렷한 입장을 아직 밝힐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 대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인사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통령의 이번 NATO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하여 왔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타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토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국(IP4,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국)을 초청해왔다. 한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년 연속 나토 회의에 참석했지만, 이번에 이 대통령은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