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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목할 수입차 ②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마이바흐 최초 오픈톱 2인승…최강 럭셔리에 퍼포먼스 겸비

라인업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
전통 고객 넘어 젊은층 공략 선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 오픈톱 2인승 차량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이하 마이바흐 SL·사진)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에서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에 해당한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마이바흐 판매 시장으로 집계될 정도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1~4월 합산 기준 마이바흐의 국내 판매량은 4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다.

마이바흐 SL은 마이바흐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50대 이상이 주를 이루던 고객층을 보다 젊은 세대로 확장하려는 브랜드의 전략적 포석이 깔렸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라인인 ‘메르세데스-AMG SL’을 기반으로 제작된 점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 등 주요 구성은 공유하지만 두 모델은 지향점은 다르다. 메르세데스-AMG SL이 퍼포먼스에 집중했다면, 마이바흐는 절제된 미학으로 ‘럭셔리’와 ‘여유’를 더했다는 평가다.

마이바흐 SL은 총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마이바흐 모드 ▷C모드 ▷S모드(스포츠) ▷사용자 설정 모드로,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엔진 반응과 서스펜션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마이바흐 모드는 이 모델이 지향하는 감성을 가장 뚜렷하게 드러낸다. 가속은 부드럽고 변속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평가다.

V8 4.0리터 바이터보 엔진과 MCT 9단 변속기 조합은 최고출력 585 마력, 최대토크 81.6㎏·m(킬로그램미터)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단 4.1초가 걸린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마이바흐 SL은 마이바흐 브랜드 패턴을 차량 내·외관 디자인 요소로 적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며 “섬세한 장인정신, 정교한 디자인 디테일, 고급스러운 소재 등 기존 마이바흐의 특성에 SL의 스포티한 비율, 역동적인 주행 감각 및 오픈 에어링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5월 고성능 쿠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T 2세대’의 완전 변경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를 국내에 출시했다.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해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탁월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를 위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