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미·일 통산 30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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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24일(미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4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안타를 생산한 건 지난 1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월 타율은 1할대(0.161)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었다.
시즌 초반인 3,4월 화끈한 불방망이를 선보였던 이정후는 지난달부터 상대 투수들의 바깥쪽 승부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방망이에 힘을 잃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에 대한 질문에 “타석에서 조금 서두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팀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에 타석에서 조급해지고 이때문에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휴식과 하위 타순 조정 등으로 분위기 변화를 꾀한 이정후는 이날 안타 갈증을 해갈하며 부활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2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고대했던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4구째 직구를 공략, 투수 강습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가 콴트릴의 발등을 맞고 굴절된 사이 이정후는 1루를 밟았다. 이정후는 상대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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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미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미일 통산 300호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게티이미지] |
한편 김혜성(LA 다저스)은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마이클 콘포토의 역전 3점 홈런과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7호 쐐기 2점 홈런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9-7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미·일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48개의 홈런을 치고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이날 MLB 개인 통산 252번째 아치를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