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시중은행 전환 ‘역사적 이정표’
그룹전체 전사적 노력으로 체질개선 박차
1분기 대손충당금 전년동기보다 40% 감소
‘뉴 하이브리드뱅크’ 비전 효율적 혁신 성장
올해 ‘메기효과’ 가능성 제시…본격 재도약
‘지역을 위한 시중은행’으로 제 역할 다할것
그룹전체 전사적 노력으로 체질개선 박차
1분기 대손충당금 전년동기보다 40% 감소
‘뉴 하이브리드뱅크’ 비전 효율적 혁신 성장
올해 ‘메기효과’ 가능성 제시…본격 재도약
‘지역을 위한 시중은행’으로 제 역할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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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은 25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iM금융그룹이 반드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달성해 재도약의 시작을 알리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 서겠다”고 말했다. [iM뱅크 제공] |
“iM금융그룹은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으로의 지향점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룹 전체가 환골탈태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은 25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iM금융그룹이 반드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달성해 확실하게 재도약의 시작을 알리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 서겠다”고 말했다.
더 크고 더 넓은 금융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황 iM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는 iM금융그룹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본다.
- 취임 1주년을 넘어 2년차를 접어들었는데 소회는.
▶현재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민과 기업들이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진심으로 격려해주고 우리 지역의 발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내주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iM금융이 잘되는 것이 우리 지역이 잘되는 것’이라는 말씀 덕분에 iM뱅크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 지역에 더 이바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새긴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5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그룹이 시중금융그룹으로 탈바꿈했는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한결같이 iM금융그룹을 아껴주신 주주와 고객,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관심 덕분이기도 하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단순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의 틀을 깨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영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경영철학과 경영스타일은.
▶‘위상재인(爲商在人)’ 이라는 말이 있다. 전대 김태오 회장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말씀으로, 사업은 사람에게 달려 있으므로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과거와 다르게 사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내부 인력 중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잘 양성해 출신과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발탁해야 한다. 외부 인재 영입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는 고사성어도 늘 마음 깊이 새기는 말이다.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공자님의 말씀처럼 어떤 일을 즐기는 사람은 진심으로 일에 몰입하게 된다. 이를 인재의 제1 덕목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상반기 주요 성과를 이야기 한다면.
▶금융당국이 기대한 시중은행의 ‘메기 효과’ 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10여 년간 iM뱅크가 성장 중심의 전략을 구사했다면 지난해에는 체질 개선에 더 집중했다.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유사 규모의 타 은행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뉴 하이브리드뱅크’ 라는 비전 아래 효율 중심의 혁신 성장을 이뤄냈다. 시중은행 출신의 지점장을 활용한 PRM(기업영업 전문인력) 제도에 기반한 여신은 전년 대비 14.1% 이상 성장했고 건전성 또한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기존 지점 중심 영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1인 지점장’ 체계로 전통적인 지점의 3배 이상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원주, 마곡, 가산, 동탄, 천안, 청주 등 거점 점포를 통해 전국구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국지적으로 메기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 지난 3월 경북북부 지역이 산불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iM뱅크가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산불 직후 iM금융지주와 iM뱅크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을 꾸렸다. 총 3억 원의 복구 성금을 조속히 마련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고 피해 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즉시 가동해 긴급 운전자금 및 금리 인하를 지원함과 동시에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한 카드 이용대금을 최대 6개월 유예 조치하는 등 금융 지원도 실시했다.
-끝으로 대구경북 시도민은 물론 전국의 고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iM금융그룹이 있기까지는 지난 58년간 변함없이 iM금융을 사랑해주신 우리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히 iM뱅크는 지역에서 탄생해 지역에서 성장한 우리 지역 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 5월 시중은행으로 인가받을 당시에도 ‘지역을 위한 시중은행’ 이 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과거 지역 은행의 역할이 지역 자금의 순환이었다면 앞으로 지역 은행의 역할은 역외 자금의 지역 유입이 될 것이다. 더 많은 자금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 과거 IMF 어려운 시기에 대구은행을 살리기 위해 지역민들이 ‘은행 주식 갖기 운동’을 했고 한때 개인 소액 주주 지분이 70%에 육박한 적이 있었다. 다시 그때처럼 지역민이 iM금융그룹의 주인으로서 ‘운명 공동체’ 가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대구=김병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