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29일 입장문
“총리, 국정 조율·행정 이끄는 중심축”
“인준 지연만큼, 총력체제 가동 지연”
“여야 다시 한번 지혜 모아주길 요청”
“총리, 국정 조율·행정 이끄는 중심축”
“인준 지연만큼, 총력체제 가동 지연”
“여야 다시 한번 지혜 모아주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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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은 우 의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7월 3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민생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야 협의를 서둘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국무총리 인준도 서둘러야 한다.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우 의장은 입장문에서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체제 가동이 지연된다”며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우산도 없이 대내외적 위기의 비바람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역대 새로운 정부 출범 시, 여야 간 이견이 있음에도 총리 선출에 뜻을 모아주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고 했다.
우 의장은 “민생과 경제의 위기,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는가, 회복으로 방향을 트는가”라며 “민생과 경제에 가해지는 타격이 더 커지기 전에, 회복 불능의 상처가 생기기 전에, 위기 극복 대오를 정비하고, 전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 예결특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으로 기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경제 주체들이 추경 처리 시간표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며 “예측 가능성이 경제 주체들의 활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 의장은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함께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