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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본격 무더위 농업인 온열질환 ‘비상’

경남농업기술원, 여름철 안전 농작업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내
생활개선경남연합회와 협력해 현장 밀착 점검 강화

경남농업기술원이 지난 5월 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와 협력해 폭염 예방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밀착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경상남도 폭염 환자 ZERO화’를 목표로, 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와 협력해 지난 5월 폭염 예방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여름(6-8월) 평균 기온은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4번째인 25.6℃로 무더워서 갈수록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도내 259개 7389명의 생활개선회원들은 2인 1조로 활동반을 구성해 마을회관, 야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고령 농업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무더위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현장 활동과 함께, 농업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농작업 강도 조절과 예방 수칙 실천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여름철에도 농업인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영농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비율이 높다”면서 “여름철 안전한 농작업을 위해 더운 날씨에는 무리하지 말고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재해 예방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총 12억400만원 규모의 9개 안전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농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농업인 대상 안전 교육을 하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