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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공명(오른쪽)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과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일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물류 환경과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범위 확대 및 전략적 공동 대응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국가 물류정책 및 물류기술 상호 교류·협력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인력 교류 ▷연구개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항로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던 기존 아시아-유럽 노선 대비 운송 소요 시간이 약 10일 이상, 거리로는 약 3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극항로의 유럽-아시아 노선에서 한국이 중요한 물류허브 및 환적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 기관은 터미널 간 효율적 환적을 위한 이송 기술 및 철도-항공-항만 트라이포트 연계를 위한 철도-항만 연계 기술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다. 북극항로를 이용한 다양한 화물(컨테이너, 액화천연가스(LNG), 광석 등) 맞춤형 연계 기술 개발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기후 여건에 따라 연중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과 연계한 철도-항만 복합 연계 운송 활성화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최근 물류산업의 확대와 함께 기술과 정책개발을 통한 국가 물류체계 혁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철도와 항만을 연계하는 복합물류망 구축, 북극항로 활성화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해양수산과 철도기술의 전략적 융합은 지속가능한 국가 물류체계 구축의 핵심”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