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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년 연속 30홈런...모처럼 선발 김혜성 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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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1일(현지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홈경기에서 시즌 30홈런을 날리고 있다.[게티이미지/AFP=연합]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30 홈런 고지에 올랐다. 오타니는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인터리그 경기에서 4회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내셔널리그 타자 가운데 맨먼저 30홈런 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33홈런)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0홈런) 두 명이 오타니에 앞서 30홈런을 쌓았다. 1회와 2회 두차례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우완 셰인 스미스에게 내야땅볼과 삼진을 당했던 오타니는 4회 세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에 몸쪽으로 꽂히는 시속 90마일(약 145km)짜리 슬라이더를 후려쳤다. 타구는 시속 116.3마일(약 187km)의 순간속도로 날아가 우중간 관중석 중단에 떨어지는 408피트(약 124.4m)짜리 홈런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근 5년 연속 매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오타니와 저지 단 두명 뿐이다. 다저스 선수로는 2019년 코디 벨린저가 작성한 올스타 게임 이전 최다홈런 30개와 타이를 이뤘다.내셔널리그 홈런 순위에서 오타니는 2위 유제니오 수아레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6홈런)와 간격을 4개차로 벌렸다. 이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삼진 8개를 뽑아내는 호투로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6월 한달간 5경기에 등판,1승3패 평균 자책 4.21로 휘청거렸던 야마모토는 시즌 평균자책을 2.51로 낮추며 내셔널리그 다승 경쟁에서 다른 8명과 공동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김혜성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휴식일을 틈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 유격수를 맡아 두차례의 땅볼을 무난히 처리했으나 9번 타순의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삼진 1)로 침묵했다.시즌 타율은 0.369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스미스의 3구를 제대로 받아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잡히고 말았다.4회에는 헛스윙 삼진, 6회에는 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6-1로 꺾고 시즌 54승 32패(승률 0.628)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지키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는 8게임,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9게임으로 넓어졌다.황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