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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30년까지 50만 장 규모의 최신 AI 반도체를 확보하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되, 운영은 역량 있는 민간 기업에 맡기는 민관 협력 모델을 제안한다. 동시에 최고의 AI 전문가들이 AGI(범용인공지능)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국가 초지능 연구소’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국방 AI 강화를 위해 ‘AI 전문사관 제도’를 도입하고, 국방 R&D 예산 중 20%를 국방 AI 기금 형태로 별도 편성할 것도 주문한다. 이 모든 정책을 유기적으로 집행할 전담 조직으로 ‘AI 디지털 혁신부’ 신설도 필수적이다. ‘AI 국정 전략서’를 떠올리게 하는 문장의 행간에서 “AI가 단지 새 정부의 새로운 어젠다에 그쳐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는 저자의 절실함이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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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추홀-제물포-인천 |
이어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건국과 한국전쟁, 서울올림픽과 인천아시아게임 개최 등 이곳이 국제도시 인천이 되는 동안 이곳에 살던 민생들의 희로애락을 오롯이 담았다. 특정 인물이나 가문이 아니라 ‘인천의 역사’ 자체가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중 고구려의 태자였다가 이복형 유리에게 밀려 남쪽으로 내려온 비류 왕자 이야기는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조선 수군이었던 만석과 그의 아내 월례 부부의 억척스러운 인천 정착기는 물론, 그 후손들이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서사는 시대의 풍랑을 정면 돌파해 온 우리 민족의 저력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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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각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인 저자는 정보와 인식의 차원에서 얼굴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전반부에선 얼굴 인식을 다룬다. 우리 뇌가 어떤 방식으로 얼굴을 구분해 신원을 파악하는지, 어떻게 표정으로 타인의 마음을 읽는지를 심리학과 뇌과학으로 분석한다. 후반부에선 매력에 대해 파고든다.
어떤 얼굴을 매력이 있다고 느끼는지, 미의 기준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화장은 어떤 착시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어떻게 호감을 만들어내는지 등을 설명한다.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처럼 얼굴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고,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흥미로운 사례들로 보여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