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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지질청이 공개한 사진에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분화하며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다. [AP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인도네시아 남동부 플로레스섬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20일만에 또 다시 폭발했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라키라키 화산이 이날 오전 11시쯤 분화해 화산재 분출 기둥이 18㎞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화산 분화 당시 뜨거운 가스 구름이 눈사태가 나듯 분출됐다”면서 “인근 마을에 화산재가 쌓였으며 지금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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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7일(현지시간) 분화해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AFP연합] |
이 지역의 화산 경보는 4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앞서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달 17일에도 분화해 인근 휴양지인 발리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된 적이 있다. 화산 분화가 이어지자 최근 출입 금지구역이 반경 7㎞로 기존의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라키라키 화산의 지난해 11월 폭발 당시에는 주민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127개의 활화산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다.
같은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일본 인도네시아 화산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관측된 뒤 쓰나미가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면 기압파에 의해 수시간 뒤 일본 남부 오키나와현에 쓰나미가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화산이 폭발할 당시에도 유사한 경보를 발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