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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맘에 드는 제안땐 8월1일 관세 부과일도 조정 가능”

지난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저지에서 주말을 보낸 후 백악관으로 향하는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서 하차한 후 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교역국에 보낸 서한에 담긴 상호관세 부과 계획은 교역국과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취재진이 ‘오늘 보낸 서한이 미국의 최종 제안이냐’고 질문하자 “난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만약 그들(협상 상대국)이 다른 제안을 갖고 전화하고 만약 내가 그 제안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그렇게(변경)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이라는 시한이 확고하냐는 질문에는 “난 확고하지만 100% 확고하다고는 하지 않겠다. 만약 그들이 전화해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해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서한을 통해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