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 총괄
“한국산 제품, 알리바바닷컴과 시너지”
中企들도 “소싱비용 40% 절감” 만족
“한국산 제품, 알리바바닷컴과 시너지”
中企들도 “소싱비용 40% 절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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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의 K-푸드, K-뷰티, K-패션 산업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훌륭한 경쟁력을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 알리바바닷컴의 바이어-셀러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겠습니다.”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 알리바바닷컴 부스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한국은 중국 본토를 제외하면 ‘티어 원(Tier 1·1등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기업 전용 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개설한 데 이어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트’ 서비스, AI 검색 엔진 ‘아시오’, 거래 보증 서비스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K-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국내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수출입 플랫폼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성장세는 두 자릿수다. 실제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한국 셀러 수는 전년 대비 80% 늘었고, 한국 상품 등록 건수는 40% 증가했다.
위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최대 B2B 플랫폼으로 활성화된 바이어는 5000만명에 달하고, 19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 혁신과 SKU(상품 수) 2억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 자금부터 물류까지 원스톱으로 완비된 서비스가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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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자동화 장비를 거래하고 있는 ㈜썬버드산업 정태일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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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형 ㈜씨.엔.디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 제공] |
알리바바닷컴을 이용하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만족하고 있다. 산업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 ㈜썬버드산업은 전체 매출의 약 40%에 해당하는 산업용 자동화 기계를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소싱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장비를 신속하게 탐색하고 견적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정태일 썬버드산업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쓰고 소싱 비용을 30~40% 절감했다. 소싱 국가도 한·중·일 3개국에서 무한정으로 늘었다”며 “예전엔 비용 한계 때문에 장비 제작을 2~3가지 종류밖에 못 했는데 이젠 10~20가지를 할 수 있어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공구를 수입, 유통하는 ㈜씨.엔.디 박수형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이 아니었다면 거래 자체가 어려웠을 공장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며 “해외 공장을 찾아가서 거래하는 데 드는 시간과 경비까지 줄였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과거 ‘아마존’에서 호미가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며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호미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의 공구 제품을 알리는 데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앞으로도 K-셀러를 유지할 계획이다. 위 총괄은 “K-뷰티, K-푸드가 글로벌에서 인기가 많아 관련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주력 산업 서비스에 집중해 셀러를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