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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보]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중국의 한 축구팀이 탈의실에 부적을 붙여 상대팀을 저주했다가 벌금을 부과 받았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3부 리그 소속 창춘 지역 축구팀이 지난달 상시 충더 롱하이 팀과의 경기에서 벌였다.
경기에 앞서 창춘 팀은 상대팀 탈의실에 노란색 부적을 몰래 넣었다. 부적에는 “황제의 칙령에 따라 충더 롱하이는 반드시 패배한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창춘 팀은 해당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부적 사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해당 팀에 3만 위안(약 5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면서 “규정 위반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축구에서 미신 행위가 문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한 프로팀이 경기 전 도교 사제 15명을 경기장에 초청해 의식을 치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이 팀은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등을 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