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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위기의 석유화학·철강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여순광’ 동부권 기자회견서 밝혀

김영록 전남지사가 8일 순천에서 동부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전남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동부권 기자회견을 열어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해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 8기 취임 3년을 맞아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동부권 기자회견에서 “이를 위해 미래 신소재 등 첨단기업 유치에 나설 것이며 100만평 규모의 여수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와 여수산단 확장단지인 적량지구와 묘도지구 적기 준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광양만권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국토연구원 용역에서 광양과 순천 일원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비용편익비율(B/C)가 1.055로 경제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광양만권 5개 산단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부지’로 지정해 동부권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연내에 예타 대상으로 추진하고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차질업는 조성도 약속했다.

우수한 자연여건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전남 동부권을 청정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여수와 고흥 등 동부권에 13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닦겠다고도 했다.

구례와 곡성지역에는 총 1GW급 3조 2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선정되고, 여수에서 개최한 해상풍력산업박람회에서 여수 9GW, 고흥 4GW 등의 신재생에너지 계획도 소개했다.

여수 묘도에 LNG터미널과 청정 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광양만권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수송, 활용이 가능한 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을 묶어 지난 6월 발의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6개 부처에 산재된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하기 위한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추진 의지도 드러냈다.

세계 198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인 ‘2028년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인 COP33을 여수에 유치해 남해안·남중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국정 방향이 우리 전남이 그동안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과 대부분 일치하고 있어 전남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