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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매킬로이 뜬다…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0일 개막디오픈 앞두고 세계 톱랭커 총출동한국 7명 출전…김시우, 디오픈 사냥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란히 출전하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왼쪽)와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남자 골프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무대는 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개막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다. 이 대회가 끝난 뒤 북아일랜드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세계 톱랭커 선수들이 2주간 펼치는 화려한 샷 대결에 골프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무대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2년부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최근엔 PGA 투어와 2030년까지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972년 시작한 스코티시 오픈은 매년 7월 첫째주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됐다. 디오픈 직전 주에 열려 ‘디오픈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DP 월드투어의 최상위 5개 대회를 묶은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다.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잰더 쇼플리(미국),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5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8위 J.J. 스펀(미국), 9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10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출격한다. 세계 6위 러셀 헨리(미국)와 7위 키건 브래들리(미국)만 빠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4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대회 2연패 도전한다.

PGA 투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올해 나란히 3승씩을 기록한 매킬로이와 셰플러를 1, 2위에 올려놨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매킬로이는 2023년 이 대회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엔 공동 4위로 선전했다. 다음주 고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디오픈을 앞두고 최고의 샷감을 선보일 태세다.

지난해 이 대회를 건너뛴 셰플러는 2023년엔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3월 마지막 주부터 펼친 9개 대회에서 공동 8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을 만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셰플러는 이 시기 3승을 쓸어 담았다.
김시우 [AFP]

한국 선수 중에선 지난해 이 대회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재를 비롯해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이 나선다.

김시우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디 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김시우는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 컷 통과한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환과 조우영, 김홍택도 출전한다.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KPGA 투어 몫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우승을 차지하면 바로 다음주 디오픈 출전권과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