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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창립 50주년’ 맞아…“정회원 42개사 품은 업계 대표 단체 자리매김”

1975년 창립 이후 조강생산 25배 이상 증가
“韓 철강산업 발전 기틀 다지는 데 앞장”

한국철강협회 엠블럼 [한국철강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9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한국철강협회는 1975년 7월 9일 철강업의 건전한 발전과 수출진흥을 통해 국가발전에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현재 협회는 철강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정회원 42개사와 특별회원 6개 업체 및 단체를 포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협회가 창립한 1975년에는 국내 조강생산은 253만4000톤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6364만8000톤으로 50년 동안 25배의 성장을 이룰만큼 협회의 역할은 철강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철강협회는 창립 당시부터 국내외 철강산업 정책 및 합리화 조사, 철강수급동향, 철강재 출하구조, 경영실적분석, 설비투자동향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정부의 철강정책 및 철강업계 경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등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철강협회는 창립이후 국내 업계의 이익 대변을 위해 다양한 통상대응 및 국제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올해 7월 기준) 20개국에서 87건의 철강재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2023년 5월 발표한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환기간 시행과 관련해 민관 대응 구축 및 주요국과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불공정 수입 철강재의 국내 유입을 막고 위법 행위를 단속하는 등 국내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탄소 중립관련 업무 대응 등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규제에는 사전 대응에 앞장서 철강업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장직에서 석·박사급까지 철강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5년부터 철강산업에 적합한 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산업현장 인력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운영하여 철강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철강관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회는 2000년부터 산업의 쌀인 철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산업 종사자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현대식 용광로에 처음 쇳물이 나온 날인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 올해 26회를 맞았다. 철의 날에는 현재까지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617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으며, 부대행사로 철강세미나, 사진 공모전, 철강 마라톤 대회도 실시했다.

2000년부터는 총 4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중소 철강업체 및 협력업체에게 저리로 상생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07년부터 철강업계 연합으로 총 18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