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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패션제품을 엘포인트로, 롯데百 ‘그린 리워드 서비스’

최대 28만원 상당 지급…준지·띠어리 등 대상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내 롯데백화점 ‘리얼스’ 부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고 패션 제품을 엘포인트(L.POINT)로 교환해 주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이 롯데백화점 앱의 ‘그린 리워드 서비스’ 탭에서 중고 제품 정보를 입력하고, 수거 주소를 등록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제품을 가져간다. 수거된 제품은 제조일, 오염과 손상 여부 등을 검수한다. 2019년 이후 제조된 상품부터 신청할 수 있다.

보상 대상은 151개 패션 브랜드 제품이다. 준지, 띠어리, 타이틀리스트, 아크테릭스, 지용킴, 포스트아카이브팩션, 아모멘토 등이다. 해외 브랜드 아우터 등 고가 품목일수록 높은 보상 금액이 책정된다.

수거한 제품은 세탁과 정비 과정을 거쳐 리세일 전문 기업 ‘마들렌메모리’를 통해 중고 시장에서 판매된다. 제품 수거부터 검수와 포인트 지급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보상은 최소 5000원부터 최대 28만원 상당 엘포인트로 지급한다. 브랜드와 품목에 따라 보상 기준이 다르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그린 리워드 서비스는 단순한 보상 프로그램을 넘어 고객과 함께 만드는 순환 소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업계의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을 이끌며 지속 가능한 소비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