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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힘 겨냥 “혁신은 무슨…또 대국민 사기나 칠 것”

국힘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9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혁신의 출발은 대선 패배 책임자들 퇴출과 기득권 철폐이거늘 총선 참패하고도 백서 하나 못 낸 당이 그걸 해낼 수 있겠나”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이 당의 인적 쇄신 의지 부족 등을 이유로 사퇴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다.

홍 전 시장은 “이길 수 있었던 대선도 사기 경선으로 날린 당이 무슨 혁신을 할 수 있겠나”라며 “(혁신)하는 척 국민들을 속이고 또다시 대국민 사기나 칠 거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탄핵 40일 전 탄핵 공개 경고해도 이를 무시했고 대선 경선 때 ‘대선 지면 윤 부부뿐만 아니라 그 핵심 인사들도 감옥 가고 당은 해산 청구 당할 거’라고 공개 경고해도 이를 무시하고 사기 경선을 한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모두가 내 탓이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라”라며 “폐허 위에서 다시 시작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회생의 길이 보일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