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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청라, 국내외 금융서 2950억 투자 유치

신세계프라퍼티 복합몰 건립 순항
하나금융 2250억·베인캐피탈 700억
세계첫 멀티돔구장 결합 쇼핑몰 추진


신세계프라퍼티가 2028년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조감도)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외 금융그룹으로부터 약 30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과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 스타디움(돔구장)을 결합한 복합쇼핑몰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골조공사 진행 중으로 2027년 준공, 2028년 오픈이 목표다.

이번 계약을 통해 60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가 이뤄진다. 신세계프라퍼티와 베인캐피탈은 각각 3000억원, 7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하나금융은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을 출자한다.

이에 따라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된다. 하나금융의 경우 후순위 대출 형태로 2700억원의 추가 금융 자금 지원도 약속했다. 하나금융의 이번 투자에는 은행과 증권이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해 그룹 본사,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캠퍼스 등으로 활용 중이다. 스타필드 청라와는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청라지역 경제 및 인프라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1984년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운용 자산(AUM)이 약 1850억달러(약 253조원) 규모에 이른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을 한 건물에 결합시킨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2만3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차세대 레저테인먼트시설로, K-컬처 랜드마크가 목표”라고 전했다. 강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