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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건설경기 활성화에 팔 걷어붙였다

울산 현장 둔 대형 건설사 7곳 방문
용적률 혜택 20% 등 상생방안 제시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률 35% 달성을 위해 대형 건설사를 찾아가 영업활동을 한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와 함께 현대건설㈜을 방문한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수도권 대형 건설사 본사를 찾아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시는 하도급관리팀 공무원 2명과 지역 건설협회 관계자 3명 등 5명으로 방문단을 꾸려 9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형 건설사를 찾는다. 방문 건설사는 HDC아이앤콘스와 KR산업, 우미건설, 한라, 코오롱건설, 시티건설, 대방건설 등 7개사이다.

이번 방문은 당초 9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역 건설업 활성화와 함께 하도급률 35% 목표 달성을 위해 두 달 가량 앞당겼다.

방문단은 건설사의 외주구매·자재관리 담당 임원과 면담을 갖고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전달한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용적률 혜택 최대 20% 제공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지역 우수업체 입찰 참여를 돕는 현장 추천제도 ▷공정 분할 발주 ▷지역 제한 입찰 확대 ▷협력업체 등록 기준 완화 등이다.

지난해 울산 지역 건설업 하도급률은 33.08%(전체 4조5769억원 중 1조5139억원)였으며, 올해는 35%로 상향 조정해 지역 민간공사 참여 확대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영업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 건설업체가 대형 건설사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