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기존의 합의 추대 관례를 깨고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선출될 전망이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권영진(대구 달서병)·이인선(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의원 두 명이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권영진 의원은 9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인선 의원도 같은 날 오후 후보 등록을 마쳐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그동안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국회의원 선수와 연령 순에 따른 합의 추대가 관례였다.
권영진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대구는 지금 정치와 행정 모두 위기에 처해 있다. 대구시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지역 현안들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다”며 “대구의 정치인들이 이제야말로 지역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앞장서야 할 때”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보수의 심장 대구가 더는 변방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 경쟁 없는 추대식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며 “당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치, 변화와 혁신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이날 대구 리더십 회복, 보수혁신 선도, 공정한 공천, 청년·여성 정치인 양성, TK 정치 위상 회복 등 5대 비전과 15대 공약을 제시했다.
권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도 이날 오후 대구시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도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특정인의 정치적 욕심을 실현하는 통로가 돼서는 안 된다. 대구시당은 당원과 지역 주민 목소리를 담아내고 정당 정치 품격과 질서를 지켜내는 민주적 자치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도약대나 명분 쌓기가 아니다. 신뢰 회복, 조직 통합, 미래를 향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는 상식이 통하고, 책임이 존중받는 정치가 필요하다. 제가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이 대구시장 당시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점 등을 꼽으며 “자기반성과 성찰 없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은 대구 미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과거로의 회귀”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당원 정책협의회 및 지역 정책전략 회의 구성·운영, 대구·경북(TK) 정례 공동현안 협의회 설치·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달 초 이들 2명 의원을 제외한 대구지역 국회의원 10명은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한 끝에 관례대로 이 의원을 추대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과 투표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강대식 현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만큼 시당위원장 선출은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권영진(대구 달서병)·이인선(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의원 두 명이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 |
| 권영진 국회의원.[권영진 의원실 제공] |
권영진 의원은 9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인선 의원도 같은 날 오후 후보 등록을 마쳐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그동안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국회의원 선수와 연령 순에 따른 합의 추대가 관례였다.
권영진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대구는 지금 정치와 행정 모두 위기에 처해 있다. 대구시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지역 현안들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다”며 “대구의 정치인들이 이제야말로 지역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앞장서야 할 때”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보수의 심장 대구가 더는 변방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 경쟁 없는 추대식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며 “당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치, 변화와 혁신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이날 대구 리더십 회복, 보수혁신 선도, 공정한 공천, 청년·여성 정치인 양성, TK 정치 위상 회복 등 5대 비전과 15대 공약을 제시했다.
![]() |
| 이인선 국회의원.[이인선 의원실 제공] |
권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도 이날 오후 대구시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도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특정인의 정치적 욕심을 실현하는 통로가 돼서는 안 된다. 대구시당은 당원과 지역 주민 목소리를 담아내고 정당 정치 품격과 질서를 지켜내는 민주적 자치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도약대나 명분 쌓기가 아니다. 신뢰 회복, 조직 통합, 미래를 향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는 상식이 통하고, 책임이 존중받는 정치가 필요하다. 제가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이 대구시장 당시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점 등을 꼽으며 “자기반성과 성찰 없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은 대구 미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과거로의 회귀”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당원 정책협의회 및 지역 정책전략 회의 구성·운영, 대구·경북(TK) 정례 공동현안 협의회 설치·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달 초 이들 2명 의원을 제외한 대구지역 국회의원 10명은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한 끝에 관례대로 이 의원을 추대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과 투표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강대식 현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만큼 시당위원장 선출은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