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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김포 경찰서는 존속살해와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김포시 하성면 단독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튿날 오전 10시 54분쯤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A씨 어머니의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방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신고자는 직장 동료인 A씨 어머니가 출근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집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출동 당시 A씨 아버지와 형은 방 안, 어머니는 부엌 쪽에서 숨져 있었다. 사건 현장에서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혈흔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이 훈계해서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