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5000만원 투입, 도내 84가구에 20주간 밀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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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조부모 가정위탁아동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투입해 도내 18개 시군의 조부모 가정위탁가정 84가구에 20주간(7월~12월) 밀키트(간편식)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자의 사정으로 친가정 양육이 어려운 아동을 조부모가 돌보는 ‘조부모 가정위탁세대’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밀키트 지원은 2025년 7월 셋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총 20주간 주 1회 제공될 예정이다. 한식, 육류, 특별식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간편식이 정기적으로 배송되어 조부모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3개 업체가 참여하며, 이 중 2개 업체는 경남 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활용하여 밀키트를 제작하는 도내 기업이다. 이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경제의 선순환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발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정기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 335명의 기부자가 이번 ‘조손가정 밀키트 지원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기부에 참여해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