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도 “여전히 좋은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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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공장 [연합] |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고대역폭메모리(HBM4) 가격 프리미엄이 축소되면서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 가격 조정이 예상되지만, 아직 ‘매도 타이밍’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7일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장 리더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HBM 가격 하락 속에서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신증권이 전망한 SK하이닉스의 2026년 연간 HBM 영업이익율은 55%다.
류 연구원은 “중국향 AI GPU 수출 재개와 HBM4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 등을 고려하면 절대 영업이익의 성장 기회도 남아있어 시장 리더를 벌써 파는 것은 이르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법용 반도체 향상과 파운드리 적자 축소 등의 사업 경쟁력 개선도 목격되고 추가 주주환원 기대감에서 비롯된 비영업부문 개선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여전히 싸다”고 평가했다.
이어 “HBM 업계는 과거 대비 시대를 주름잡는 핵심 고객을 잡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대상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
아울러 규제로 닫혀있던 중국 AI GPU 시장이 열릴 경우 품질 안정성이 검증된 SK하이닉스의 수혜 강도가 가장 강하겠지만, 삼성전자도 가격상 이점으로 적치된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류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범용 반도체 시장은 물량과 가격 모두 우호적이겠지만, 4분기 찾아올 수 있는 일시적인 가격 하락과 관세 정책의 역풍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일 관세 부담을 제품 가격에 제대 반영하지 못할 경우 소비가 줄고, 이에 따라 생산도 줄어 부품 구매 역시 보수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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