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특검, 이재명 정권 직할 검찰처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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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민들이 폭우로 고통받는 와중에도 이재명 정권의 조은석 특검은 소방청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특검의 수사권은 존중하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재난 상황에서까지 힘자랑식 수사를 강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난 방재 현장을 지휘하는 소방청장과 차장 집무실까지 포함된 압수수색이 지금 이 시점에 그렇게 시급한 과제였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전날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와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자택,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송 위원장은 공개회의 말미에 “조금 전 국회의장실에서 연락이 왔는데 우리 당 권성동, 이철규 의원에 대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며 “지난번 윤상현,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또다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유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가 하는 질문에 정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며 “지난번 윤상현,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세 특검이 마치 더불어민주당 직할 또는 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을 운용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비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자랑이 너무 과하다 보면 부러지게 돼 있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뿐 아니라 발부하는 법원에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위원장은 이번 폭우와 관련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 재난 지역 지정 문제를 조속히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등 재정의 선제적 집행도 서둘러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과 관련해서는 “한마디로 총체적인 인사 참사다. 고장 난 인사 검증 시스템 문제와 부적격 후보자 문제 정리를 위해 조속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다”면서도 “미국의 상호 관세 시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인 만큼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는 조기에 채택해 즉시 관세 협상에 투입될 수 있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