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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떠내려가요” 대전 대덕구서 50대 숨진 채 발견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대전 갑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전 한 하천에서 3시간 여 수색 끝에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분쯤 대전 동구 인동 대전천에서 사람이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에 나서 3시간여 만에 대덕구의 한 세월교 아래에서 숨진 50대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A씨의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지문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앉아있던 사람이 물에 빠졌다”고 접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대전 지역 하천들은 수위가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은 전날 오후 3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이날에도 오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강우량이 11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