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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대통령 죽이려 했던 세력과 협치 가능하겠나…내란당 해체시켜야”

20일 영남권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서 발언
“싸움 없이 승리 없고 승리 없이 안정 없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8·2 전당대회 순회 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기호 1번)는 20일 “노상원 수첩에서 보듯 이재명 대통령을, 박찬대를, 정청래를, 김민석을 실제로 죽이려 했던 세력과 협치가 가능하겠나”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에서 “내란과의 전쟁 중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국민 덕분에 정권이 교체되고 이재명 정부가 수립됐다. 윤석열은 감옥에 갔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당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회 의결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헌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내란당은 해체시켜야 한다”며 “3년 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가 허위사실 공표 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범죄로 확정되면 선거 보존 비용 약 400억원을 토해내게 해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내란에 대한 석고대죄, 반성, 성찰이 먼저이고 협치보다 내란척결이 먼저다”라며 “강력한 개혁에는 강력한 저항이 따른다. 제가 이를 돌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법사위원장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시원하게 당 대표를 하겠다”며 “최전방 공격수로 개혁의 골을 넣겠다. 헌법재판소 탄핵소추위원 때처럼 진중하게 당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 추석 귀향길 라디오 자동차 뉴스에서 감철청이 폐지됐다,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며 “3개월 안에 개혁입법을 끝내고 그 개혁 고속도로를 이재명 정부의 자동차가 민생 싣고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싸움 없이 승리 없고, 승리 없이 안정 없다. 싸움은 제가 할 테니 이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며 “궂은 일, 싸울 일, 험한 일 모두 제가 하겠다. 협치와 통합, 안정의 꽃과 열매는 모두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