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남권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서 발언
“영남이 원하는 건 국민 위해 일하는 정치”
“영남이 원하는 건 국민 위해 일하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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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8·2 전당대회 순회 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기호 2번)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당대표, 당원주권정당 만들 수 있는 당대표, 영남과 호남이 함께 승리할 수 있는 만들 당대표는 박찬대”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에서 “저희 가족은 경북 안동이 고향”이라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저는 독립운동가의 절반이 경상도라는 자부심, 4·19혁명, 2·28민주운동, 부마항쟁, 민주주의 위기 앞에서 가장 먼저 일어섰다는 긍지를 안고 자랐다”며 “우리 영남 민주당 당원들은 독립운동가의 마음으로 오늘도 지역을 지켜내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곡괭이도 들어가지 않는 지역주의라는 돌을 참고, 견디고, 두드리며 ‘이 돌 다 부수면 좋은 땅 나온다’는 희망으로 살아오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지난 대선, 당은 저에게 명령했다. ‘이재명 후보가 미처 가지 못하는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처럼 선거운동을 하라’”라며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서쪽으로 가면 저 박찬대는 동쪽으로 갔고, 이재명 후보가 북쪽으로 가면 저는 남쪽으로 갔다. 특히 영남 당원들과 끝까지 함께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남 민주당원들, 정말 피땀 흘렸다. 그 결과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2022년에 비해 대구는 21%에서 23%로 올랐다”며 “경북과 부산·울산·경남도 약 2%씩 올랐다”고 했다.
또 “그리고 지금, 부산울산경남에서 우리 민주당이 정당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날이 생기고 있다”며 “영남 주민의 55%가 ‘이 대통령 잘하고 있다’고 하신다. 영남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영남이 원하는 건 ‘보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라는 것이 증명된 것 아니겠나”라며 “부마항쟁, 2.28 대구민주운동, 5.18 광주항쟁, 민주주의의 불꽃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서로 다른 곳에서 타올랐지만 결국 하나의 이름, 민주당이라는 길로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의 도전이 외롭지 않아야 한다. 호남이 다시는 고립되지 않아야 한다”며 “중앙당이 책임지고 영호남을 뒷받침해야 한다. 지구당부터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원외 지역위원회도 후원회를 만들어 정치후원금을 모을 수 있게 하겠다”며 “영남을 비롯한 전략지역 주민들이 국회의원 없는 설움 당하지 않도록 당의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