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주식 2.33% 매각
“OK금융그룹과 함꼐 의결권 행사할 것”
태광산업 “EB 교환가보다 헐값에 지분 매각” 지적
“OK금융그룹과 함꼐 의결권 행사할 것”
태광산업 “EB 교환가보다 헐값에 지분 매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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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러스톤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 지분 일부를 OK캐피탈에 매각했다. 태광산업에 대한 의결권과 주주권을 공동 행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1일 태광산업에 대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OK캐피탈과 태광산업 지분 약 5.7%를 공동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향후 태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주주활동을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라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캐피탈 측에 자사가 보유 중이던 태광산업 주식 2만5970주(지분율 2.33%)를 주당 115만5000원(7월18일 종가)에 블록딜 방식으로 양도했다.
이에 태광산업에 대한 트러스톤의 지분율은 2.97 %, OK캐피탈이 보유하게 된 태광산업 지분율은 2.73%로 집계됐다.
트러스톤은 OK금융그룹에 지분 일부를 넘겼지만, 태광산업에 대한 의결권 및 주주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주주권 공동 행사는 트러스톤의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2대 주주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태광산업 측의 보유 자사주 기초 32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을 저지하기 위해 가처분 소송 절차도 진행 중이다.
트러스톤은 “앞으로 태광산업의 공동보유자 및 대표보고자로서, 태광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이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자본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라며 “트러스톤은 처음부터 회사의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오직 이익 실현에만 몰두해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환사채 발행을 헐값 매각이라고 비판해 놓고 교환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며 “나머지 지분을 언제 매각하더라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태광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18일)보다 10만6000원(9.18%) 떨어진 104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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