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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2.6%…“폭우로 하반기도 오름세”

전년 대비 3.1% 포인트↑…누계도 82.7%

상반기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하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반영되면 손해율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각각 전월,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지난주 집중호우 영향까지 반영되면 손해율은 더욱 튈 것으로 보인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 6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 6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6%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1%포인트, 전년 대비로는 3.2%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으로,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누계 기준으로도 6개 보험사 평균 82.7%를 기록하고 있으며, 6월 기준으로 DB손보(79.7%)를 제외하면 모든 보험사가 80%를 웃돌았다. 특히 한화손보의 경우 85.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4년 연속 보험료를 낮추고,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악화하고 있는데, 최근 집중호우 등의 피해까지 고려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따른 손해가 반영된다면 손해율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내달 자동차보험 적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