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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수상 단편 ‘첫여름’ 개봉 확정…여성 욕망의 솔직한 서사

‘초청無’ 칸 영화제서 韓 최초 1등 수상
남친 49재 가고픈 노년 영순의 이야기

허가영 감독 단편 ‘첫여름’ 메인 포스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올해 칸 영화제 수상으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던 단편 ‘첫여름’(감독 허가영)이 내달 6일 메가박스를 통해 단독 개봉한다.

‘첫여름’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의 허가영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다. 손녀의 결혼식 대신 남자 친구 학수의 사십구재( 四十九齋)에 가고 싶은 노년 영순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성의 욕망을 솔직하게 풀어낸 서사와, 영순 역을 맡은 배우 허진의 깊이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다.

허가영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앞서 ‘첫 여름’은 올해 ‘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1등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중· 단편 작품을 상영하는 부문으로, 올해는 총 2679 편의 출품작 중 16편만 초청을 받았다. 특히 ‘첫 여름’ 칸 수상은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에 한국 장편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되지 못한 가운데 거둔 쾌거인 만큼 더욱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3일 개막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선보였다.

단편영화 ‘첫여름’은 오는 8월 6일부터 메가박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