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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생중계 질의응답’에 “질문하는 기자에 과도한 비방…심각한 우려”

“관련 영상 재가공·유포, 명예훼손 등 불이익 발생 가능”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언론인 오찬 회동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생중계로 공개하는 ‘쌍방향 브리핑’ 한 달을 맞아 취재진을 향한 온라인상의 과도한 비방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2일 공지문을 통해 “대통령실 인사와 기자가 질의 응답하는 과정이 여과없이 생중계되는 브리핑을 두고 신선한 방식으로 국민 알권리를 확장했다는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익명 취재원’ 만연이라는 국내 언론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다만 “질문하는 기자들에 대한 온라인상의 과도한 비방과 악성 댓글, 왜곡된 영상편집 등의 부작용이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언론의 취재 활동과 자유를 위축시키는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경고했다.

이 수석은 “아울러 관련 영상을 재가공해 유포할 때 명예훼손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도 알려드린다”고 짚었다.

이 수석은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쌍방향 브리핑제의 장점을 살려 이를 유지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국민주권 정부에서 새롭게 선보인 브리핑 제도가 뿌리내리도록 시민 여러분의 절제 있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