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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중국의 발전, 한국에 기회…대선 개입? 거짓말”

다이빙 대사, 대사관 오픈데이 행사 축사
“한국 대선 개입했다? 정치적 거짓말”

22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오픈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은 22일 “중국의 발전은 한국에 기회이며, 한국은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 개입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완전한 정치적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서는 ‘대사관 오픈데이’ 행사 축사에서 “중한 수교 33년, 이제 ‘청장년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얼마 전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께서 전화 통화를 갖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중국은 한국의 안정, 발전, 번영을 바라며 한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한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비난은 완전한 정치적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때는 ‘중국 붕괴론’, 어떤 때는 ‘중국 위협론’이 나오고 중국에 관한 가짜 뉴스와 허위 논평이 종종 나온다”며 “여러분이 중국에 오셔서 직접 다니고 보신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속에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국 국민, 특히 청년 간의 우호적인 감정이 좋지 않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다”며 “그 원인이 복잡해서 해소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여전히 봉쇄와 탄압을 받고 있다”며 “강권과 횡포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용감하게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