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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사 DSRV, 160억 시리즈 B 유치

인터베스트, 나이스-SK증권 등 참여
2차 클로징도 예정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결제 인프라 기술력

[디에스알브이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약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1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 나이스-SK증권 등 국내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다음달 말에는 복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2차 클로징이 예정됐다. 전체 투자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스타트업 투자 한파 속에서도 DSRV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역량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수익성과 신사업 확장 가능성이 입증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DSRV는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4조 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특히 밸리데이터(스테이킹) 부문에서 글로벌 탑 10 수준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가상자산 수탁 등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107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및 글로벌 결제 인프라 관련 신사업에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IPO 및 SOC 리포트 발행을 준비중인 만큼,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기술 및 제도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철희 SK증권 팀장, 이호건 인터베스트 수석심사역 등 한국 블록체인 기술 투자를 이끌고 있는 심사역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신철희 팀장은 “DSRV는 기술력과 규제 이해도를 겸비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현행 금융 시스템에 실제로 접목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가 한국을 세계 금융 혁신의 중심국으로 이끄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호건 수석심사역은 “DSRV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검증된 기업”이라며,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들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DSRV는 그 중심에서 기술과 사업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DSRV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분야 개발자들과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간의 융합을 이끌 수 있는 금융 분야 인재들을 공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미국 및 일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 등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SRV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투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하여,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