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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철새 여행버스 타러 오세요”

휴가철 맞아 ‘시원한 탐조’로 개편
수~일요일 무료 운행…회당 12명

‘울산 조류사파리 명소 탐조’ 프로그램에 참가한 탐조객들이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망성교 명소에서 왜가리 등 조류를 탐조하고 있다. 명소 표지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조류 사진 등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박동순 기자

철새 중간 기착지로 이름난 울산에서 운영되고 있는 ‘울산철새여행버스’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실내 견학과 야간 탐조 등 시원한 환경으로 개편된 프로그램으로 달린다.

울산시와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조류사파리 명소 등 기존 20개 탐방장소를 찾던 ‘울산철새여행버스’ 프로그램을 무더운 여름철에 맞게 개편해 무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월·화는 휴무하고, 수·목·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금요일은 오후 1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으로 매일 2회씩,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탐조 1회를 운영한다.

수요일은 ‘동천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 주제로 북구 연암정원과 동천 조류사파리 명소 물새 관찰을, 목요일은 ‘태화강 중류 사파리 명소 탐조’를 주제로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아래 오영수문학관 견학과 태화강 사연마을 및 망성마을 물새 관찰을, 금요일은 태화강생태관에서 태화강 물고기와 주변 물새 관찰을 한다. 오후 5시 30분 출발하는 야간탐조여행은 중구 태화연,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과 성안옛길, 함월루에서 물새 및 텃새 관찰과 새소리 감상으로 진행한다.

토요일은 ‘태화강선바위 조류사파리 명소 탐조’를 주제로 선바위교·망성교·사일교에서 산새, 물새, 텃새를, 일요일은 회야강 오복마을 조류사파리 명소와 서생해안 솔개공원 및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온양읍 발리 회야강 자전거길 데크 명소에서 물새 관찰을 한 후 울주민속박물관을 견학한다.

예약 신청은 개인, 가족, 단체 단위로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회당 12명 선착순이다.

고려아연㈜이 울산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년 기증해 철새탐조 카메라, 망원경 등 탐조 장비를 갖춘 울산철새여행버스. 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철새여행버스는 고려아연㈜이 울산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년 기증한 중형승합 전기버스<사진>로, 기존 23인승 좌석을 16인승으로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차량에 철새탐조 카메라, 망원경, 노트북, 영상장비 등을 갖추고 2명의 자연환경해설사가 동승해 상시 학습을 돕는다.

울산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실내와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해 무더위를 이기면서 탐조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울산=박동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