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등 피해지역 현장점검 등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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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수해지역 식중독 예방을 위해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연이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수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온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 피해 지역 급식 현장을 찾아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도 풍수해로 인한 감염병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산청군에는 현재 3대의 밥차가 운영되고 있다. 구세군,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등이 매 끼니 400~500인분을 조리해 하루 세 번 대피소 등으로 전달하고 있다.
합천군 역시 가회면 체육공원에 적십자 밥차 1대를 배치, 단수·정전으로 자가 조리가 어려운 가구에 매 끼니 200인분의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의령군은 인근 일반음식점과 연계해 도시락 60인분을 매끼니 마다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는 급식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한 식사 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급식이 이루어지면서 경남도는 조리사와 이재민, 자원봉사자 모두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등) ▷도시락 조리 직후 즉시 배부 및 장시간 보관 금지 ▷식자재 냉장·냉동 보관 ▷조리 기구 세척·소독 철저 ▷남은 음식 폐기 또는 반드시 냉장 보관 등 기본적인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경남도 식품위생과 김옥남 과장은 “수해 복구와 함께 급식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현장 점검과 예방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도 지난 1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감염병 예방 홍보, 발생 감시 강화 및 모기 등 매개체 방재를 요청하며 총체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