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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발리동상로 철도건널목 확장 확정

국민권익위, 조정회의 개최
울주군-철도공단-주민 합의

울산 울주군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국가철도공단 및 주민과 온양읍 발리동상로 철도건널목 평면교차로 4차선 확장에 합의한 뒤 이순걸 울주군수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주민 등 참석자들이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울주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발리동상로 왕복 2차선 철도건널목 평면교차로가 주민들이 4차선 확장을 요구한 뒤 2년 만에 공사가 추진된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이순걸 울주군수와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박순동 온양읍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선 접속구간 평면교차로 확장’ 요구에 따른 현장실사와 함께 조정회의를 가졌다.

울주군은 온양 발리동상로 인근에 아파트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요구로 지난 2023년 발리동상로(대로3-48호선)의 평면교차로 확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국가철도공단은 4차로로 확장되는 전체 11㎞ 구간 중 60m의 철도건널목 구간에 대해 안전을 이유로 ‘입체교차로 설치’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날 조정회의에서 울주군은 향후 준공 예정인 대안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발리 및 온양의 지역주택사업 등 주변 개발사업에 따른 평면교차로 확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안전이 확보되는 ‘스마트건널목’ 설치를 절충안으로 하면서 확장이 이뤄지게 됐다.

스마트건널목은 기존 차단기 방식과는 다른 전자식 제어장치, LED 경보장치, 지장물 감지센서 등을 탑재해 사고 예방 기능이 강화된 안전시설이다.

울주군은 이날 합의에 따라 국가철도공단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조정 합의는 단순히 도로 확장을 넘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결과로, 울주 남부권 10만 정주도시 건설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