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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위 실장, 美 행정부 내외 인사 만나 입장 설명”

“미측 접촉 인사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 제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방미 결과와 관련해 “이번 방미 기간 미 행정부 내외 인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앞서 위 실장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위 실장은 나흘간 방미 기간 중 루비오 장관을 만나지 못했다. 이에 위 실장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남도 추진했지만, 성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측 접촉 인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제한된다”고만 답했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 6~8일(현지시간)에도 미국을 방문해 루비오 장관과 한미 협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루비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8월 1일까지 남은 관세 유예 시한 동안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과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미·일 협상이 타결되고 관세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미 간 협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미 경제·무역 분야 2+2 고위급 회담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긴급한 사정으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