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선정
“산업과 연계한 천혜의 명품도시 될 것”
“산업과 연계한 천혜의 명품도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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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선정에 따라 해양레저와 관광 공간으로 거듭난다. 사진은 길이 303m·높이 42.55m로 전국에서 구조물 간 길이가 가장 긴 대왕암 출렁다리 뒤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일산해수욕장 전경. [울산동구청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등 세계 굴지의 조선사 입지로 ‘조선산업도시’ 명성을 얻은 울산 동구가 천혜의 해안 환경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일터(산업)와 쉼터(휴양·여가)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도시가 된다.
울산동구청은 24일 울산 동구 지역의 빼어난 해안 경관과 다양한 수중 자원을 활용해 일산해수욕장 중심으로 개발하는 ‘해양레저의 관광중심 일산’ 사업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은 국비 250억원과 지방비 250억원 등 500억원이 투자돼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모습을 바꾸게 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까지 해수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기본 실시 설계(2026년 4월~2027년 3월)를 거쳐 2027년 5월 공사에 착공, 2029년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동구청은 인근 신라 문무왕의 전설이 있는 대왕암을 내세워 ‘왕의 휴양지’란 이름으로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일산 풍류 워터센터 및 워터플랫폼 ▷어풍대 바다전망대 ▷왕의 산책길 및 바다쉼터 ▷꿈잼 바다놀이터를 만든다. 또 인근 대왕암공원과 슬도 등 기존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등 조선·해양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산업유산과 조선 기술, 해양과학 콘텐츠를 융합한 ‘산업과 관광의 해양레저도시’도 추진한다.
울산동구청은 현재 2027년까지 142억4000만원을 투자하는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지난 12일 휴식과 소통 공간인 일산청년광장을 준공했으며, 일산항을 관광어항으로 개발하는 ‘어촌어항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정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울산 동구가 산업 중심지에서 해양관광과 휴양 및 레저가 어우러진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