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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원 선·후배 2명 저녁 만찬서 주먹질 추태

여수시의회 본회의장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저녁 술자리에서 언쟁을 벌이다 주먹질까지 교환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환경복지위원회 식사 모임에서 중진 A 위원장과 B 의원(초선)이 술자리에서 언쟁을 벌이다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 사태로까지 비화됐고 동석한 공무원들이 가까스로 서로를 뜯어말리면서 20여분 간의 소동은 끝났다.

이번 상임위(환경복지위원회) 저녁 식사 모임에는 상임위 동료 시의원들, 부시장과 시청 국·과장단, 시의회 전문위원 등 18명이 자리를 함께했는데 참석자들이 이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A 의원은 “만찬이 끝날 무렵에야 나타난 B의원이 부시장을 데리고 왔길래 이를 질타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을 하게 됐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두 의원은 공동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