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스피릿’ 대표 사례로 언급
SK이노 위기 해결책으로 원팀 스피릿 강조
“구성원 모두 힘 모아야 최고의 경쟁력 갖춰”
미래 먹거리 강화…비용 절감 노력도 동반
SK이노 위기 해결책으로 원팀 스피릿 강조
“구성원 모두 힘 모아야 최고의 경쟁력 갖춰”
미래 먹거리 강화…비용 절감 노력도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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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갑자기 웬 축구팀이야?”
최근 SK이노베이션 사내 방송에 스페인 유명 축구단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평소 사내 이슈를 알려주는 방송에서 축구팀이 등장한 건 흔치 않는 일이다. SK이노베이션이 축구팀을 소개한 이유는 ‘원팀 스피릿’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내 방송에 언급된 축구팀은 스페인 카탈루냐 민족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공격 축구를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 하나로 뭉친다. 이 철학은 감독, 심지어 구단 회장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선수를 영입할 때도 원팀 스피릿을 해치지 않는 정신력 및 실력을 갖췄는 지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단 철학을 지키기 위해 자체 유소년 선수를 육성할 때 공격 축구를 주요 가치로 내세운다. 해당 축구팀은 원팀 스피릿을 앞세워 스페인을 넘어 세계 최고 명문 구단으로 거듭났다.
스페인 유명 축구단을 사례로 언급할 정도로 SK이노베이션에서는 원팀 스피릿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제마진(정유 제품에서 원재료 제외한 값) 악화,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 등 각종 악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팀 스피릿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의 원팀 스피릿은 구성원들이 위기에도 혁신을 멈추지 않는다는 정신 아래 힘을 모으는 것이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가 가장 먼저 앞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장 총괄사장 주문 아래 SK이노베이션은 위기 극복을 위해 신사업 경쟁력 키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표 신사업은 지속가능항공유(SAF)이다. 폐식용유, 바이오매스 등으로 만들어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SAF는 탈탄소 시대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올해 초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유럽에 SAF를 수출했다.
액침냉각도 SK이노베이션이 키우고 있는 미래 먹거리다. 액침냉각은 데이터센터 서버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플루이드(유체)에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엔무브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액침냉각 플루이드 개발을 추진,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시스템 시범 운영을 마무리했다.
신사업 발굴과 더불어 강도 높은 비용 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사장단들은 연봉의 30%를 반납하고 있고, SK온에서 실시 중인 ‘임원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는 전체 계열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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